[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에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11일 군산시, 고용노동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군산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들 일자리 유관기관과 함께 군산 조선업 고용위기 인원에 대한 토탈 일자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10여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해 조선업종 실직(예정)자와 그 가정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정보 제공, 실직에 따른 심리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상담사 3~4명이 상근 근무하며 실업급여 지급, 상담・진단→직업훈련→취업연계, 유통・서비스 창업교육, 귀농・귀어 지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체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등 기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금정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김영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 경제와 수출에 비중을 지닌 현대중공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관련 조선업 직원, 가족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역 조선업 고용위기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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