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익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맛 집 20선을 선정했다.
맛 집 선정 신청업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평점 85점 이상을 확보한 23개 업소를 대상으로 맛 집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0곳을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맛 집은 익산에 본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두고 있는 업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익산 맛집 20곳은 ▲흙가든허브오리 ▲뚜부카페 ▲부송국수(본점) ▲초향정 ▲백제가든 ▲금강복집 ▲본향 ▲익산천혜우 ▲다미일식 ▲모성 ▲물머리집 ▲동서네낙지(본점) ▲한씨네 대가 추어탕(본점) ▲전주소바 ▲한일식당 ▲영빈회관 ▲함라산 황토가든 ▲인동주마을 ▲이정숙꽃게장 굴비랑 ▲군산식당 등이다.
시는 앞으로 선정업소가 행정처분을 받거나 맛 집 모니터링을 통해 기준이하일 경우 탈락 시키고 후순위 업소를 자동으로 맛 집에 선정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소 간 무한경쟁을 유도해 음식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맛 집 인증기간을 기존처럼 1년으로 정했다.
코레일 익산역사내에 맛 집 홍보 안내판을 부착하고, 미륵사지 등 관광유적지에는 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TX개통과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로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익산 맛 집 사후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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