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1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사토 마나부 교수를 초청, ‘수업 변화를 향한 학교의 도전(부제: 학교혁신과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초․중․고 교장, 교감과 교육전문직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핵심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는 현재의 학교 교육에서 수업 변화를 통한 학교 개혁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현장 실천을 위한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사토 마나부 교수는 강연에서 교육과 학교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학문적 연구에 기반한 현장 연구 사례를 통해 학교 개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은 서비스가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책임, 사회의 미래에 대한 책임임을 강조하고 학교는 아이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곳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보장해 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장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인 민주주의와 공공성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먼저 실천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며 관리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보 공유과 상호 성장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인천시교육청 박윤국 교육국장은 “모든 아이들이 즐거운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관리자의 지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나아가 모든 학교 모든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집단적 책임감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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