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센터 고용존에서 펼쳐지는 상담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 청년취업 활성화 및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Missmatch) 해소를 위해 고용존을 지난 3월에 개소했다.
부산창조센터 고용존은 지금까지 1,000여명의 구직자들을 상담했으며, 그 중 174명을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했다.
또 롯데그룹, 부산시청, 부산고용센터와 협업해 롯데 잡카페, 대학 채용설명회, 부산지역 특별채용 상담회, 고용 디딤돌 사업 등 수 많은 채용 활동도 실시했다.
청년희망재단, 부산고용센터와의 협업사업으로 ‘청년 채용의 날’을 진행, 고용존에서는 인재를 모집하고 고용센터에서는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서류전형 없이 면접을 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청년희망재단도 ‘청년 채용의 날’에 컨설턴트를 파견해 면접 체크리스트를 통한 코칭을 해줌으로써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용존에서 실시한 청년 채용의 날 합격자 송선일 씨는 “평소 3D 프린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 채용의 날을 통해 관련 업체의 구직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며 “많이 떨렸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격려해준 고용존 직원들 덕분에 면접을 잘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청년인재 매칭데이도 진행해 기업의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고용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은 매칭데이(Matching Day) 또는 수시채용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면, 인재 지원금으로 최대 60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제1회 매칭데이에는 센터 내 입주기업인 시옷(CIOT)이 참가해, 1명의 채용자가 출근을 시작했다.
이러한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청년취업 플러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고용존, 부산시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부산외대, 신라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있는 5개 대학의 2학기 과정으로 강소기업정보 및 강소기업 취업공략, 기업 CEO 특강, 청춘 콘서트, 부모님과 함께하는 지역기업 탐방 워크숍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5개 대학(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부산외대, 신라대)의 재학생들이다. 모집인원은 각 대학별 100명씩 총 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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