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거제시장 및 삼우이엔지 관계자는 공장 곳곳을 점검하다(사진=정민규기자)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는 지역경기 둔화에 따른 민생현안이 시급해 조선 관련 협력사 및 주요관광지를 방문하여 경기활성화에 총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거제시장 권민호는 11일 2시경 삼우이엔지(옛 장한)을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향후 계획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과정 중에 관련공무원에게 협력사를 도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삼우이엔지 관계자로부터 향후 계획을 듣고 있다(사진=정민규기자)
이 자리에서 권민호시장은 “공장이 살아야 근로자도 살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적으로 거제가 살아난다”고 하고 “조선물량 감소로 인하여 공장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염려스럽지만 삼우관계자들의 의욕을 믿고 시가 최대한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삼우가 있는 곳이 대우 협력사 장한이므로 물량이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라”고 조선해양플랜트 관계자에게 현장 지시했다.
삼우관계자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가 도와주는 만큼 실망시키지 않게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하고 “장한의 협력사가 모여 삼우이엔지를 만든 만큼 장한이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우직원들의 환영인사는 경기회복을 바라는 근로자의 염원이다(사진=정민규기자)
권시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장가동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는 등 다시 살아나는 조선경기 활성화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길 바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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