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지난 11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특·광역시 시설관리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1993년 창립 후 최초로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 2015년 연속 중하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5월 김호경 이사장 취임 후 ‘시민행복 365일, 시민만족 100%’를 최우선 가치로 시민감동경영, 안전우선경영, 자율책임경영을 3대 목표로 공단 제2도약을 선포하고, 단순 시설관리에서 시민서비스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행자부)에서도 90.84점을 획득해 공단 설립 후 최초로 우수기관(상위4%)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 5개 공기업 중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비정규직 100% 정규직화 추진 및 처우 개선을 통해 공공부문 고용개선 모범사례로 선정(고용부)됐으며, 공단에서 관리하는 두류수영장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2년 연속 선정(문광부)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업수입 증가(4.38%), 안전사고 감소(10.98%), 사업수지비율 개선(2.46%p), 정부 중점 정책 중 하나인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등 성과가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의 열정적인 노력과 함께 공단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을 이용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공단의 존재 이유는 시민에게 있는 바 시민이 365일 행복하고 시민이 100% 만족하는 공단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익과 시민 안전에 가장 적합한 조직을 만들고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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