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 가족호텔 신축사업 조감도 <부안군 제공>
[부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 가족호텔 신축사업 민간투자자가 확정됐다.
14일 부안군에 띠르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을 제출한 송태현씨의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사업계획 심사와 함께 제안자의 사업 설명,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 가족호텔 신축 최종 민간투자자로 지정했다.
가족호텔은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8층으로 숙박인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4실 규모의 가족호텔과 부대시설로 카메라박물관, 해수사우나, 짚라인, 조각공원 등을 조성한다.
오는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송 씨는 이날 제안 설명에서 “줄포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갯벌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형 가족호텔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족호텔이 완공되면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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