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씨름협회와 창원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50여 개 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단체전 우승 후 선수들이 최병찬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 대구대는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구대는 결승에서 만난 대학 씨름 강자 한림대와 4대3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에서는 대구대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배경진 선수(22, 스포츠레저학과 4년)가 우승, 김진호 선수(21, 체육학과 3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경진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까지 2관왕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병찬 감독은 “2011년 감독 부임 후 수 차례 도전 끝에 단체전 첫 우승을 안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안주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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