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문경출신 사업가 신동수(55) 대표이사.
그는 1989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고무플라스틱화학제품 생산기업 P.T. Mitra CMB Indonesia를 운영하고 있다.
신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문경시청에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56번째‧문경시 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서에 친필 서명,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왼쪽부터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 이상일 문경중앙병원 원장(경북 38호, 문경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신동수 P.T. Mitra CMB Indonesia 대표이사(경북 56호, 문경 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경북 42호, 문경 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고윤환 문경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신 대표이사는 문경시청 공무원인 지인으로부터 아너 소사이어티를 소개받았고, 고심 끝에 올 4월 경북공동모금회로 전화를 걸어 회원 가입의사를 밝혀왔다.
신 대표이사는 이역만리 타국에 있으면서도 십수년째 매년 고향을 찾아 고향 동문회의 봉사활동 등에 솔선 참여해오고 있다. ‘고향을 잊지 말고, 항상 베풀며 살라’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왔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의 저소득 재외동포 자녀 학비 지원 등 국내외적으로 따뜻한 이웃사랑도 몸소 펼쳐왔다.
신동수 대표이사는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고향’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인생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해볼 때, ‘나누며 베푸는 것’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통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신 대표의 무한한 애향심과 이웃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신 대표의 이번 회원 가입이 해외에 계신 경북 출향 인사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고액기부 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시‧군 1아너 갖기’의 일환으로 영주‧군위‧청송‧영양‧영덕‧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지역의 첫 회원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면 되며,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금액을 같은 비율로 나눠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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