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요신문]정승호 기자= 경기도 양주시 비암2리 장수마을에 위치한 ‘범산골캠핑장’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범산골캠핑장은 양주시 비암2리 장수마을이 운영을 맡고 있다. 1단에는 오토캠핑(6x8)파쇄석 사이트 6개, 2단에는 데크존(4x6) 20개가 있으며 캠핑이용료는 1박에 4만 원, 연박 시 할인을 적용해 7만 원이다. 식당이 따로 준비돼 있다.
장수마을 측은 아이와 함께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만큼 시설정비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더운 여름철인 만큼 그늘막을 여러 개 설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청결하게 유지하려 노력한 결과, 대표적인 수도권 가족캠핑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장 외에도 마을 차원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장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교육농장도 있다. ▲농사체험(손모내기, 배봉지씌우기, 감자캐기) ▲각종 먹거리체험(약선두부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산나물비빔밥, 인절미 떡메치기) ▲짚풀공예체험(새끼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짚신 만들기) ▲숲 체험과 놀이 ▲겨울철 체험(썰매, 스케이트타기, 팽이치기) ▲기타(나물채취, 소먹이주기) 등을 실시하고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숲 체험농장’ 김상철 대표는 “우리 마을에 아이들이 와서 전통음식을 즐기고 흙놀이와 신기한 곤충을 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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