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은 13일 충북 제천에서 ‘행복한 기업가정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청년 창업과 기업가정신 가족캠프’라는 부제를 가지고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제천시 및 단양상공회의소 후원으로 진행돼 이근규 제천시장, 김현성 단양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규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제천에서 이같이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도전정신과 열정이며 이것이 곧 기업가정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의 세부주제는 ‘6차 산업에서 찾는 기업가정신’으로 진행됐으며 팀빌딩 완료 후 사전 교육을 받은 캠프 참석자들은 제천 중앙시장에 있는 청년창업몰을 찾았다. 청년몰은 정부 지원으로 1년 전 출범한 전통시장 속 청년창업센터로 모두 12개 매장이 입주해 있고 제천 지역 농산물을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가공해 판매하는 먹거리 매장 등 6차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중앙시장 내 청년몰 매장 중 한 곳을 선택해 방문한 가족들에게는 두 가지의 미션이 주어졌다. 첫째로 청년창업가들의 창업 동기와 아이템 선정 이유 등을 조사하면서 젊은 창업가들의 기업가정신을 엿보고 둘째로 방문한 청년몰의 홍보를 위한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임무였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금기현 사무총장은 “기업가정신은 필요와 기회에 대한 포착에서 시작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실천으로 이루어진다”며 “기업가정신 가족캠프는 다양한 주제별로 참가자들이 직접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2016 행복한 기업가정신 가족캠프는 올해 모두 15차례 개최되며 오는 17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21일 경기도 안양시 등에서 잇따라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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