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첫 면허를 취득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첫 승의 기쁨을 맛본 것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이를 기념해 지난 14일 ‘신인 기수 첫 승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
첫 승 기념식의 주인공은 이효식 기수(10조, 김남중 조교사 소속)와 최은경 기수(31조, 라이스 조교사 소속)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유일한 여자기수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최은경 기수는 7월 데뷔전을 치른 후 6일 제2경주에 출전, ‘스웁’에 기승해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첫 우승경주에서 경주 초반에는 선두권에 자리 잡지 못했으나, 직선주로에서 매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12일에는 제5경주·제8경주에 출전, 제8경주에서 ‘끝판부스터’와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데뷔 후 총 4경주에 출전, 2번의 우승을 이뤄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효식 기수는 데뷔 후 총 21개의 경주의 출전했다. 매주 쉬지 않고 출전했을 만큼 조교사의 믿음을 받고 있다.
이효식 기수는 7월 24일 제1경주에서 값진 첫 승을 따냈다. 토마스 조교사가 관리하는 ‘라이언파크’에 기승,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다른 경주마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같은 날 제6경주에서는 ‘폭풍최강’에 기승해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7일 제12경주에서는 ‘임패션드마린’에 기승, 부경경마 휴장기를 전후로 연속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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