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G 경영평가회는 농협경북지역본부와 경북도 공동으로 실제 수확된 IRG의 경제성및 수익성 분석과 생산량 확대를 위한 재배기술 설명을 통해 겨울철 논을 활용한 동계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매년 지역별로 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11일 고령을 시작으로 의성(12일), 청송(20일), 영천(26일), 상주(26일), 청도(28일), 구미(8월12일) 등 7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 기간 축산 및 경종농가는 물론 시·군 조사료 담당공무원등 총 660명이 참석, 동계조사료 생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회에서는 IRG 파종 후 벼 수확시기에 따른 뿌리 발육 현황을 일자별로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배수로 설치 유무에 따른 작황비교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한 많은 유익한 실증 자료를 제시했다.
경북대 권찬호 교수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재배기술’을 주제로 FTA 체결확대에 따른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경종농가가 참여하는 조사료 생산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기승 농협경북본부 경제부본부장은 “겨울철 논을 활용한 동계조사료 생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경종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방안”이라며,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축산분뇨를 액비와 퇴비화해 조사료 생산에 활용하면, 생산량 확대는 물론 환경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