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교 운동장, 41억7천여만원 투입 연차적 추진
시교육청은 17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우레탄 교체사업 설명회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마사토(흙) 운동장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우레탄 트랙뿐만 아니라 다목적구장도 마사토로 교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체 대상은 56개교(초등 25, 중 12, 고 17, 특수 2)로 41억7천여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반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28억 원을 들여 1차 교체작업을 완료한 뒤 내년에 나머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교부되는 대로 시교육청 예비비를 투입해 편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설명회에 앞서 지난 7월 하순 참교육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원단체 총연합회, 학교장, 체육교사, 시험기관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친 바 있다.
의견수렴에서 ‘유해물질 노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반영구적인 마사토 교체’라는 의견에 전 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체사업 설명회에서 마사토 또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려는 이유에 대해 “앞으로 검사 유해물질 종류가 선진국 기준인 30종 이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며 “점차 까다로워지는 환경기준에 비출 때 마사토 또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 KS 기준이 만들어질 때까지 우레탄 운동장 및 트랙 교체작업을 중단하기로 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시교육청도 마사토로 교체를 원하는 학교 중 운동장 전체가 우레탄인 학교, 유해물질 과다 검출 학교 순으로 교체 원칙을 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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