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카트경기장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주최하는 ‘전남도지사배 2016 카트대회’가 21일 영암 경주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막된다.
전남도가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레저 문화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카트대회와 더불어 대형 야외 물놀이 무료 체험행사인 ‘스피드 썸머페스티벌’이 동시에 펼쳐진다.
카트레이싱은 모터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종목으로 배기량 100〜125cc에 불과하지만 최고속도 160km까지 낼 수 있다.
미하엘 슈마허(독일), 세바스찬 베텔(독일),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등 세계적인 F1 드라이버들도 카트를 통해 레이싱에 입문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일반전, 패밀리전, 레이싱모델전, 선수전 등 4개 클래스로 구분되며, 2인 가족이 함께하는 아마추어부터 전문 선수까지 다양한 카트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m와 15m에 달하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야외 수영장,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이 무료로 운영된다.
낮 12시 40분과 1시 40분에는 경주용 포뮬러 자동차 시범주행이 펼쳐진다.
송경일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카트경기를 관람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며 “2016년 여름의 마지막 자락에서 가족과 함께 모터스포츠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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