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19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분과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주민제안사업 중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전자투표로 최종 결정한다.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7개 분야에서 총 1763건(974억 원)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그 중 413건(118억 원)의 제안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내년 주민제안사업 예산반영 목표는 100억 원(개인균등분 주민세 규모) 정도로, 이번 총회에 상정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로 우선 순위를 결정, 최종 예산반영 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정된 7개 분야 413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전원이 투표한다.
위원 1인은 총회 상정사업 총413건의 40%인 165건의 사업을 선택해 전자투표하게 되고, 최다득표 순으로 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결정된 사업들은 내년 대구시 당초예산에 편성해 10월말 시의회에 상정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구의 주인인 시민들의 제안사업을 시민위원들이 심사해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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