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 오는 26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근대골목 일원에서 ‘대구야행, 근대路의 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사업’에 대구 중구가 전국 1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개최된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란 평소 지역 내 가까이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문화유산과 박물관, 미술관 등 그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해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골목 일대에서는 문화재·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는 문화재 오픈하우스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골목투어, 도심RPG투어 등 각종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5개 거점마다 근대골목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콘서트와 뮤지컬,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문화공연프로그램과 각시탈퍼포먼스, 대구읍성쌓기 체험, 한복·근대복 체험, 청사초롱·각시탈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더불어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뉴미디어 영상쇼, 계산성당, 제일교회의 적극적인 공연참여, 지역 주민들의 공연·자원봉사 참여 등은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만들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순영 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야행’을 통해 가까운 옛날 근대역사 체험과 교동시장, 서문시장 야시장 등 도심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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