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지난 총선 전,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야당 정치인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을 요청을 받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SH공사 사장 등 관련 기관장들과 면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갈등을 빚고 있음을 설명하고 관련 민원을 해결해 줄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2월에 착공을 앞두고 공사를 잠정 연기했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당선 이후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서울시와 강남구 SH공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해 왔다. 또한, 지난달 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서울시-강남구 4자 간 논의 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국토부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등 관계기관 4자 간,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며 아울러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본 사업을 강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 입장은 강남구 간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중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대립보다는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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