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 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인 물산업 실증화 단지에 원수 5000㎥, 국가산단에 공업용수 2만㎥를 공급하기 위해 ‘공업용수 취·정수장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559억 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착공해 201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국가산단 내 우회도로 포장 공사 일정에 맞춰 도·송수관로 부설공사를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준공했다.
또 생활용수 7500㎥, 공업용수 1만1000㎥ 규모의 배수지 설치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8월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착수한 ‘공업용수 취·정수장건설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8월 초 완료했고,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사업인가를 받았다. 공사는 8월 중 입찰공고 후, 업체를 선정해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물기업의 신제품 실험 공간인 실증화 단지 및 국가산단에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해져 대구시가 물산업 허브도시로 나아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가산단 내 공업용수 취·정수장 건설에 박차를 가해 물산업 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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