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22일부터 시내버스의 종점을 광주역에서 전남대 후문으로 변경 운행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999번 버스가 영산포(기점)-나주-혁신도시-남평-광주대-백운동-전남대․조선대병원-산수오거리-동강대 후문-전남대후문(종점)까지 변경 운행한다.
이에 따라 종전 123번 시내버스가 영산포(기점)-나주-혁신도시-남평-광주대-백운동-롯데백화점-광주역(종점)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폐지된다.
또 혁신도시를 경유하지 않고 나주에서 남평을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 999-1번 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 02번 버스가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간을 국도 13호선으로 광주 송정역을 거쳐 광천터미널, 시청, 조선대까지 1일 157회 운행하고 있다.
이번 노선변경으로 국도 1호선으로는 광주 백운동을 거쳐 전남대․조선대 병원과 전대 후문까지 나주교통 999번이 하루 120회 운행하게 된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6월1일부터 광주-남평-나주-영산포를 오가는 구간은 ‘간선’(幹線)으로, 남평읍과 나주, 영산포에서 읍면동을 오가는 노선은 ‘지선’(支線)으로 운행하는 ‘간·지선제’ 시행에 들어갔다.
또 빛가람혁신도시에는 3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읍면에는 지선차량을 증차했다.
시는 “혁신도시와 기존 읍면노선의 대중교통 불편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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