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부산·울산·경남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부울경지회 주최로 진행됐다.
임종기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Delivering better care at the end-of-life’란 주제로 마련됐으며, 이와 관련한 주제발표 및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움에는 의사, 간호사, 성직자, 사회 복지사, 자원 봉사자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움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의료인 및 사회 복지사, 자원봉사자 공통영역’을 주제로 마련됐다.
△말기를 부정하는 보호자와 환자에 대한 접근 방법(경상대병원 송하나)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그상담의 실제와 요령(모현 호스피스센터 윤수진) △웰 다잉법과 사전의료 의향서: 진료 현장에서의 의미(보바스병원 박진노) △가정 호스피스: 그 실제와 문제점(서울성모병원 이용주)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2부는 ‘오찬 심포지움’으로 ‘Nutrition and Hydration at the End of life’(양산부산대병원 오소연)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3부는 ‘임종기의 신체적 돌봄’을 주제로 △임종기 환자 간호 돌봄과 사례(부산대병원 문지숙) △임종기 환자에서 필요한 치료vs의미 없는 치료(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임호섭) △임종기 가족 돌봄-자원 봉사자와 사회 사업가의 역할과 자세(울산대병원 신은옥)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영적 돌봄(안양호스피스선교회 김승주 목사) 등이 진행됐다.
한편, 1978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암센터를 개소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992년부터 호스피스 봉사팀을 꾸려 해마다 두 차례씩 올해로 49기째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2014년 부산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해 운영해오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