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급식소와 학교매점, 학교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는 시·군, 교육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학교급식 조리음식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위생관리 사항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및 식품용수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고열량, 저영양 식품판매여부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특히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조리기구, 작업대, 냉장고 등) 및 정수기에는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은 만큼 급식 시작 전에 청소· 소독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급식초기 대형 식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당부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점기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한 급식소와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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