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아이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잊지 못 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A씨에게 색다른 체험 학습을 찾는 검색 삼매경이 시작됐다.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한 번쯤은 A씨와 같은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몸만큼 하루가 다르게 생각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표현력, 집중력, 창의력, 감수성을 길러 주려고 색다르면서도 학습적인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결코 욕심이 아니다.
비단 가족뿐 아니라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준비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이곳을 꼭 주목해 보자. 바로 이천에 있는 작고 소박한 도자기 체험 학습장으로 ‘영창도요’다.
4대에 거쳐 내려온 전통으로 가득한 이 곳은 도자기의 고장인 이천에서 자부심 있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4대째 전통을 잇고 있는 안지훈 대표는 물레를 전공해 20여년 노하우로 도자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 체험에서도 물레성형체험을 고집하며 일반인들도 그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이 곳에서는 커플 도자기 체험, 가족 도자기 체험 등의 다양한 고객층을 배려한 체험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학습의 현장이면서 커플 단위의 고객에게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더불어 회사나 친목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격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물레를 전공한 안지훈 대표님의 지도하에 어린 아이들은 일대일로 진행이 되며, 커플과 성인의 경우에는 앞에서 지도하며 본인이 직접 물레성형체험이 가능해 더욱 특별하다.
또한 반 건조된 접시에 직접 문양을 그려 넣어 조각도로 조각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과 흙을 직접 만지고 다듬고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취의 기쁨과 학습의 즐거움을 맛본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표정에서 뿌듯함이 엿볼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진풍경이기도 하다.
체험하고 만들어 놓은 도자기는 4~6주 이후에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천의 명소인 쌀밥집과 이천 온천, 이천9경을 찾아다니면서 가족 또는 연인들과 식사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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