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 8월 현재 경력단절여성 구인자 1천774명에게 취업을 알선해 총 8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전주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통해 2천596명과 구직자 2천331명을 발굴했다.
시는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성친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업체의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새일센터 홍보활동과 이동취업상담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업체 방문 등을 통해 구직자 및 구인처를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30개 과정 410여명 대상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성들의 취업인식전환을 위한 전문가 특강 2회, 직업교육 설명회 1회, 직업교육훈련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현장 채용 면접의 날’ 미니취업박람회를 2회 개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친화일촌기업 30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6개 업체에 여성전용 휴게실과 화장실, 샤워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위한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오는 9월부터 역사논술지도사 등 3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자 연찬회와 기업체네트워크 구축 등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경력 단절 여성들이 새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근무 할 수 있도록 취업자 연찬회와 일자리협력망회의 등을 통한 취업자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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