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25일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제주지역내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상기업은 제주 소재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이며, 지원한도는 기업당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10억원으로 전체 지원규모는 170억원이다.
이를 위해 제주은행은 기보에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할 보증료를 매년 0.2%씩 3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 역시 중소기업들에게 보증료를 매년 0.2%p씩 3년간 감면하는 등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5일 기보의 제주지점 신설에 맞춰 양 기관이 기술력 우수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보 관계자는 “최근 제주지역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으로 IT, BT분야 등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기술금융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제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내 우수 기술중소기업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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