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6일 서부청사에서 상인회와 함께 도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주재로 오후 2시 30분부터 진주·사천 등 서부권 10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도는 이날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역 환경에 적합한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과 전통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몰 조성사업, 경영현대화사업 등 경남도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도 추진계획인 중소기업청 정부 시책사업 사전 설명으로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인회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템과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토론의 장을 마련해 예산 및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 전통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에 대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이 통일됐다.
도는 추석 명절 연휴 대비 물가안정대책 및 가스·전기 안정공급대책과 추석맞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와 그랜드세일, 쇼핑관광축제(Korea-Sale FESTA)행사 동참에 대해서도 상인회와 시·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 상인회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는 오는 9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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