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6일 이틀째 상임위 회의에서 소관 집행부인 투자유치실,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해외 투자유치 실적 저조 등을 지적, 발로 뛰는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예천) 위원장은 “기업유치 활동을 할 때 형식적인 만남을 지양하고, 좋은 정보를 주고 마음을 산다는 각오로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규(칠곡) 부위원장은 “복합 관광레저서비스 산업분야 기업유치 시 보고 구경 만 하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신도청 이전지에 안동병원이 3000억 원을 투입하는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사업의 진행 상태를 점검하고,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투자유치실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올해 현재 국내 투지유치실적은 4조 9709억 원 인 데 비해 해외 투자유치실적은 510억 원으로 해외투자 실적이 너무 저조하다며, 해외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성규(경산) 의원은 “고용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일시적인 혜택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원이 돌아가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태식(구미) 의원은 “매분기 마다 수출이 감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신규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 “투자유치실이 조직 개편을 통해 서비스산업유치팀을 구성했는데 기존 제조업 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을 유치하려면 기존 투자유치실 인력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묻고, “타 지자체보다 빠른 기업유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5대 기업 투자유치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매뉴얼 개발이 시급하며, 대기업 뿐 아니라 30대 기업을 상대로 기업유치 활동을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경북 제조업의 두 개 축인 포항과 구미가 최근 철강산업이 황폐화되고 전자분야 또한 중국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도에서는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발로 뛰고 찾아다니는 등의 혼신의 노력을 다 해 달라” 고 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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