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이틀째 상임위 회에서 소관부서로 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경북도의 청렴도 제고 등 하반기 당면사업에 대해 중점 질의했다.
이상구(포항) 의원은 감사관실에 “경북도의 청렴도가 지난해 최하위였다”고 지적하고, “도의 청렴도가 제고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법률’에 대해 의원들에게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신청사를 준공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청사 내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는 등 기준과 원칙도 없이 청사를 운영·관리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공유재산 관리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 재산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새마을 대학생 해외봉사단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봉사단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립대 업무보고에서 “도립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도립대학 만의 특화된 학과와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영식(안동) 의원은 인재개발정책관에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은 영어마을이나 대학에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 보다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내실 있는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자치행정국에 “도 공무원들이 평소에도 업무를 친절하게 할 수 있도록 친절교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다문화 가정에 국적별로 사전을 배포하는 사업 등 다문화가족의 사회 조기 적응을 위한 사업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권현(청도)·남진복(울릉)·장두욱(포항) 의원은 공무원교육원에 “단순히 교육시간을 채우기 위한 교양 위주 교육 보다는 공무원들의 새로운 변화와 자질 향상을 위한 직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직무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 했다.
윤창욱(구미)·김정숙(비례) 의원은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 성과에 대해 “단순히 취업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 취업 후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호(포항) 위원장은 “후반기에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제안 등 기본적인 의회 역할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집행부와 상호 소통을 통해 도민이 보다 더 행복한 경북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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