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황칠과 호두 등 소득 수종이 경쟁력 있는 지역에 특화되도록 2017년 사업 대상지를 9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황칠 특화림, 호두 등 견과류 웰빙숲 두 가지다.
공모 규모는 황칠 특화림 130ha, 호두 등 견과류 웰빙숲 130ha, 총 260ha에 52억 원(국비 26억․지방비 26억)이 투입되며 ha당 2천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규모는 각 마을별 3ha 이상, 시군별 10ha 이상으로, 규모화․집단화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돈이 되는 소득숲’ 전략품목인 황칠과 호두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해 효율적 경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산주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기준만 제시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은 사업 신청 시군과 산주가 현지 여건 등을 종합해 구상토록 함으로써 산주들의 창의성과 경영 의지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그동안 시군 일괄 배분방식에서 경쟁력 있는 대상지를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업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산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소득숲 규모화․단지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황칠, 호두, 동백 등 전략 품목 3종을 8천ha (743억 원)에 조성할 계획으로 소득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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