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최근 심리상담의 중요성이 커지면 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연인, 부부 간의 경우 성격 차이와 의사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생활패턴, 가족관계 등 그 이면은 훨씬 복잡하다. 따라서 자신과 상대방의 차이를 알고 이해하면서 서로 탐색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정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고 감정이나 소망을 나타내는 표현을 적게 하며 상대방에게 원인을 돌리거나 불평하는 부부들의 경우 결혼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이들은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학습, 성숙한 부부관계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급성스트레스로 인해 조언을 얻고자 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으며 단체 경기의 경우 집단 미술치료를 접목한 스포츠 심리상담도 이루어지고 있다.
수원 브레인웰 심리상담센터 박정선 센터장은 “부부관계향상 프로그램에 미술치료를 접목하면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술치료 활동도 소개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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