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굳이 거창한 여행 계획을 짜지 않아도 푸른 자연 속에 자리잡은 캠핑장에서 알차게 피서를 누리는 캠핑 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가만히 있어도 불쾌지수가 오르는 요즘, 힐링과 재충전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휴가지가 바로 캠핑장이기 때문이다.
빡빡한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시간이 여유롭게 느껴지는 데다, 일반 리조트 및 펜션과는 다른 이색적인 추억까지 덤으로 쌓을 수 있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1539 대암산자락 팔리봉 부근에 자리 잡은 ‘팔리봉 캠핑장’은 달빛이 강물에 비추고 소나무에 학들이 노니는 마을 지명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들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자연풍경으로 캠프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다.
캠핑장 앞으로 인북천이 흐르고 있으며 요즘 같은 무더위에 더위를 식히기에 제 격인데다, 주변 마을과도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게다가 기존의 월학캠핑장에서 팔리봉캠핑장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강원도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쾌적하면서도 깨끗한 시설로 완비해 강원도캠핑장, 강원도야영장 등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입실규모는 총 30개동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체 등 대규모 여행객들도 머물기에 부담 없고 1동당 1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완비한 주차장도 편리함을 더한다.
게다가 전국 각지에서 이 곳을 찾는 여행객들 모두가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식 3층으로 구성돼 더욱 편리하다.
특히 가족단위 캠핑, 동호회 캠핑, 나만의 힐링 캠핑이 얼마든지 가능해 가족여행객부터 단체여행객, 그리고 나홀로 여행객 누구든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캠핑장으로 제격이다.
강원도 인제지역 뿐만 아니라 양구, 춘천, 양양, 홍천 등 주변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팔리봉캠핑장은 1박 기준 비성수기(10월~4월)에는 25,000원, 성수기(5~9월): 30,000원으로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만약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인북천에서 낚시를 즐겨도 좋고, 캠핑장에 편안하게 누워 밤하늘을 바라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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