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 상정을 위한 내부심사의 모습. 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포항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권리화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포항시는 2009년부터 특허등록비지원을 시작으로 선행기술조사, 국내외출원비, 홍보물제작, 특허기술 3D시뮬레이션 등 IP 창출과 활용을 위한 지식재산권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허청과 포항시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출원을 앞둔 포항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은 경북지식재산센터 및 지원사업신청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 3년(2013~2015년) 간 중소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의 출원이 3건 미만일 경우에는 ‘IP Start-Up’으로, 3건 이상 또는 1건 이상 설정 등록이 있을 경우에는 ‘IP Scale-Up’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 기업에게는 PCT 국제출원의 경우 최대 300만원 이내, 해외 개별국 출원의 경우 최대 700만원 이내에서 출원비용의 지원이 가능하다.
정연용 센터장은 “포항시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이 본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에 가속도가 붙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맞(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에 관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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