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력이 정상인지 그렇지 않은지 평가하는 기준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많은 격차가 있는 편이다. 의학적으로 보면 발기부전의 범주에 드는 남성은 성욕저하, 발기부전, 성교 장애, 사정의 어려움, 오르가슴 장애 중 한 가지만 이상이 있어도 이에 해당된다.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일단 정력에 이상이 찾아온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다섯 가지 중 문제가 있는 남성을 불완전한 발기부전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성욕이 없어 부부생활을 멀리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발기가 되고 성교에도 문제가 없고 사정도 정상적으로 되는 남성이 있다고 하자. 현재는 불완전한 발기부전 환자다. 당장은 별 문제가 없이 부부생활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욕은 점점 없어지고 결국 마음 먹은 대로 발기가 되지 않아 완전한 발기부전이 된다.
위에서 거론한 다섯 가지는 남성이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관련이 있어 하나의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연속적으로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언젠가 발기가 안되어 부부생활을 할 수 없는 완전한 발기부전 환자가 돼 버린다.
정력 관리는 단순히 발기가 된다, 안 된다만 놓고 따질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섯 가지 요소 중 정상인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체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가지 요소가 중요한 것은 완전한 발기부전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다섯 가지 요소는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성욕이 없어 아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또 사정을 너무 빨리 하면 아내의 오르가슴을 방해하기 때문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정을 해도 오르가슴을 못 느끼면 남성 스스로도 위축감이 들기 때문에 부부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정력을 돌보는 한방 처방으로는 기음탕과 기양탕이 있다. 30~40대 남성은 신장의 음기를 북돋아 치료하는 기음탕으로, 50~60대 남성은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주는 기양탕으로 치료한다. 30~40대 남성 중 정력이 매우 약한 경우 기양탕으로 치료한다.
20대의 건강한 정력을 되찾고자 한다면 선인환소단 처방으로 치료한다. 선인환소단을 하루에 1환 복용하면 항피로 작용과 정기를 보하여 한창 때의 발기력으로 회복시켜준다. 발기부전 치료 기간에 부부생활을 원할 때는 한번에 복용량을 늘려 2환을 복용하면 부작용 없이 상대방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음경의 강직도가 강해져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하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