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30일 오후 서울에서 마힌드라 코리아 딜립 순다람 사장을 만나 전기차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30일 오후 서울에서 마힌드라 코리아 딜립 순다람 사장을 만나 전기차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진출해 있는 인도의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기도 했다.
그룹 내 마힌드라&마힌드라는 SUV, MUV, 트럭, 세단, 트랙터, 전기자동차, 2․3륜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마힌드라 코리아 딜립 순다람 사장이 광주를 방문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 이후 두번째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지난 7월 광주시의 대형 국책사업인 ‘자동차100만대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관련 산업기반을 조성 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자동차산업은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딜립 순다람 사장은 “마힌드라는 친환경 기업이고, 세계적인 관심사인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에 당연히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고, 올해 자국에서 전기자동차 세단을 생산 판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중 한국 방문 일정이 있는 고엔카 사장과의 면담은 향후 실무진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핵심 프로젝트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성공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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