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
엄태웅은 1일 오후 2시 경 분당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이번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1월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 A씨는 지난달 15일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현재 경찰은 엄태웅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을 분석하며 성매매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 중이다.
그러나 A씨가 현재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법정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이 진실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