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치원 개소로 현지지역 주민들과 베트남 정부는 성장기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 최근 베트남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대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등 다양한 협력사업 확대와 맞물려 큰 호응이다.
도는 현재 9개국 27개 마을에서 새마을조직을 육성하고 의식교육, 생산기반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소득증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세네갈에 3개의 연구소도 개소했다.
매년 1000여명을 대상,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된 새마을운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인들에게 새마을운동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닝투언성 부성장은 “양 국가간 협력사업이 꾸준히 증가돼 왔고 경북도와 함께 조성한 2개 마을(탄미, 탄랍2)은 지역 협력의 산실이다. 그간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지역 사회를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보았고, 이번 새마을운동 유치원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에서의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본고장인 경북도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마을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본 닝투언성 부성장은 새마을운동 사업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구상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어릴 때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경험해 본 세대로써 새마을운동의 저력을 확실히 알고 있다”라며, “새마을운동을 경험한 세대의 아이들이 베트남을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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