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술비연(신호연)을 관람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대표 축제인 명량대첩 축제를 앞두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활용했던 전술비연(신호연) 전시회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열린다.
해남공룡박물관은 1일부터 한달간 기획전시실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량대첩 축제 시기에 맞춰 대한연협회 광주․전남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순신 장군이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호연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술비연’은 통신수단이 미비했던 조선시대, 전쟁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했던 신호연으로, 각각의 연마다 신호(암호)를 의미하는 문양과 색상이 새겨져 있다.
전시회에서는 전술비연 외에도 태극연, 방패연, 색동연, 가오리연 등 300여점의 다양한 전통연과 30점의 얼레가 전시된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9월 2~4일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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