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라남도 목련회(회장 김숙희)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과 노인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목련회는 31일 장성과 영광지역 아동 복지시설, 노인 요양시설 2곳과 장애가정 등 어려운 이웃 6가정을 방문했다. 이어 9월 2일 함평군과 무안지역 노인 요양시설 2곳과 장애가정 등 어려운 가정 6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어려운 가정에는 쌀, 세제, 참치캔, 라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평소에 필요하지만 구입하기 어려웠던 세탁기, 노래방 기계, 놀이방 매트 등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가정 및 시설 입소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정감 넘치는 시간을 가졌으며,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숙희 회장은 “매월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점심 배식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온정이 넘치는 지역을 만드는데 목련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련회는 전남도 간부급 이상 공직자 부인들의 모임으로 정기적 모임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매년 추석, 설 명절을 즈음해 어려운 이웃을 방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11곳과 어려운 이웃 28가정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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