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나무 그리고 산림사료의 체계적 전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산림문화의 전통을 복원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은 2004년 5월 개관한 전국 최대의 산림 테마 전문박물관이다.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 (사진=일요신문DB)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해 있는 산림과학박물관은 인근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육사문학관, 청량산 도립공원과 인접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체험과 자연생태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 소풍철인 9~10월이면 초·중등 학생을 비롯한 단체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산림문화체험학습장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 (사진=일요신문DB)
특히 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휴관일 없이 박물관 문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산림역사 문화를 보다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1만31명) 대비 같은기간 2배(2016년 1만9843명) 가량 관람객이 증가했다.
가을철에도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옛공예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
다음달까지 전시될 옛공예품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옛 고가구를 비롯해 목공예품에 이르기 까지 240여종의 다양한 소품들을 전시한다. 이층농, 책장, 뒤주, 약장, 반닫이 등 생활가구와 나무방망이, 짚신틀, 나무고리, 소반 등 소품들은 조상들의 손때가 그대로 묻어 있어 더욱 실감이 난다.
도 김성식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가을맞이 단풍코스로 산림과학박물관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이라며, “기간 중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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