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상담교실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학교 위클래스 등 별도의 공간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상담 및 첩보 수집활동을 벌인다. 수업시간의 경우 학교 내외 취약지 순찰활동을, 하교시간에는 ‘학교폭력 멈춰’손 피켓을 들고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갖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집중 활동을 펼친다.
한편, 1일 오후 1~4시30븐까지 진행된 월서중 찾아가는 학교폭력 상담교실은 학교전담경찰관 5명이 참여, 학교폭력이 우려되는 학생에 대한 상담과 교내 학교폭력 관련 내용 청취, 하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했다.
월서중 문성철 생활안전부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이 긴 시간 학교에 상주하면서 학교폭력 상담 등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학교전담경찰관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경찰관이 학교폭력 상담 뿐 아니라 학교 구석구석을 다니고 하굣길 캠페인까지 하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 학교폭력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달서경찰서의 ‘찾아가는 학교폭력 상담교실’은 이달 한 달간 관내 15개 중학교를 대상, 1회씩 운영한다. 이후 추가 진행 또는 고등학교 대상,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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