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는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2016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주최로 지난 3일 쉐턱관 벽오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포항이동고를 포함, 전국 101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고생 22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가 자격은 현재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항공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신장 162㎝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 돼야 한다.
심사는 항공 승무원 출신 교수들이 승무원 자질 평가,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 마인드와 봉사정신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한다.
대회에 앞서 계명문화대 항공 서비스 전공 선배인 승무원 2명(에어부산, 티웨이 항공)이 참가해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금상은 신명고 장혜정 학생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영천여고 이예빈, 안동경안고 권도엽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80%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동상에는 호산고 심선홍, 정화여고 이민영, 포항이동고 정지혜, 장려상에는 제일고 김린 학생 외 9명이 각각 수상했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이원갑 학부장은 “항공승무원을 희망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학비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우리 대학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에 걸맞는 교육시설 등을 통해 항공스튜어디스의 꿈을 꼭 이루게 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