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 스타기업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IP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기업은 경북 경산에 소재한 치과용 임플란트·영상장비 개발 기업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2010년 IP 스타기업으로 지정돼 3년 간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집중지원을 통해 핵심특허 확보, 매출증대 및 고용증대 등 우수한 성과로 특허청에서 매년 주관하는 ‘IP 경영인 대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IP 경영컨설팅은 특허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정립과 경쟁사 IP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특허분쟁방지와 IP-R&D 전략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우선 센터는 대리인 사무소를 통해 진행하는 특허출원 절차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해외출원을 위해 해외 현지 대리인과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 등록 위주의 업무처리에서 시장성과 권리성을 모두 판단해 필요한 특허권을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권의 존속을 위해 납부하는 연차료 역시 기업 측에서는 상당한 비용 부담이 있어 주기적인 특허 재평가를 통해 권리의 전부·일부포기 또는 양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보유 기업의 기술분류별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해외 기업의 제품과 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기업의 기술개발(R&D) 전략 수립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용 센터장은 “IP 경영은 지재권 창출, 보호 및 활용 등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사업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IP 경영진단을 통한 전략적 접근과 실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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