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문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학교는 6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6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는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최근 수년 째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국립대 2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세계 4,322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평판(40%)과 기업계평판(10%), 교원당 학생비율(20%), 외국인 교원비율(10%), 외국인 학생비율(5%)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학계평판이 국내 1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교수당 학생 비율,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 외국인 교원 비율 등에서 국내 10위권에 랭크되며 좋은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영국 TIMES사 평가와 앞서 발표된 2016 QS 아시아대학평가 등에서 부산대에 이어 국립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꾸준히 국립대 중 두 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학계 평가나 교수당 논문 피인용수 등 연구의 질적 수준이 순위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보여 전북대 교수진들의 높은 연구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해주는 결과라고 전북대는 해석했다.
그간 전북대는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격 인센티브 지원 및 승진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스템을 손질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전북대가 최근 각종 평가에서 국립대 2위, 국내 대학 10위권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전북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외부 평가뿐 아니라 대학의 내실도 더욱 다져 우리 전북대만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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