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보그 브라질판 SNS
지난달 보그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에는 각각 다리와 팔이 없는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하단에는 “우리는 모두 패럴림픽 선수들 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문제는 광고 속 장애인 선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델들이 실제로는 정상인들이며, 실제 선수들이 촬영장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보그가 비장애인 모델을 섭외해 포토샵으로 신체 부위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정상인들을 장애인인 것처럼 조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장애인 비하”라는 비난이 불거졌다.
이에 보그 브라질은 “사진을 게시한 건 맞지만 우리가 광고를 만들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