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이구환 )와 NC 다이노스(이태일 대표)는 7일 오전 경남 창원시 동읍 소재동진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나눔행사를 펼쳤다. <사진>
나눔행사는 NH농협은행, NC 다이노스, 복지센터 직원 및 요양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석,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추억의 송편 만들기와 NH농협은행 홈런존 및 팀 기록(세이브)으로 누적된 적립금 중 일부를 요양 어르신들에 필요한 생필품 구입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추억의 송편 만들기 행사는 어르신들께서 촉각, 미각을 활용해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재활에 도움을 주고, 추석 명절에 대한 좋은 기억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명절을 보다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접 만든 송편은 센터에서 운영중인 식사배달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편 만들기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과 직원들은 오순도순 모여 송편 만들던 옛 시절을 생각하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불편하신 몸으로 정성을 들여 송편을 만들면서 살아온 이야기와 명절 추억 등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으며 명절이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진노인복지센터 강외숙 대표는 “올해 경기가 어려워 기업들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가 2013년부터 매년 센터를 찾아 마음을 베풀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이태일 대표는 “이번 행사로 우리 모두가 뜻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선수단, 임직원 등이 한마음으로 NH농협은행과 함께 지역 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과 NC 다이노스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5개 학교 2,800여명의 소규모 학교 학생을 초청, 스포츠문화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초청 관람, 영구지정좌석 기증, 홈런존 및 팀기록 (세이브)을 통해 적립된 기금을 소외계층과 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에 지원하는 등 나눔을 통해 지역과 밀착하고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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