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현장의 낭비개선을 실천하고자 현장의 설비를 점검 중인 모습.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는 지난 4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낭비 줄이기 마인드 향상’ 교육과정을 이달부터 제철소 엔지니어 계층과 현장관리 감독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 4~7월 임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40여 차수에 걸쳐 해당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이 일상업무 속 낭비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안목을 길러줬다는 등 교육이수자들의 호응이 높아 교육대상을 확대한 것.
이에 따라 포항, 광양 지역의 제철소 엔지니어, 파트장, 주임 등 총 3600여 명은 ▲경영환경 및 교육 배경 ▲낭비의 정의와 개선 필요성 케이스 스터디 ▲직무 관련 낭비 발굴 실습 등 낭비 줄이기 마인드 향상 교육을 받는다.
지난 1일 실시된 첫 교육에는 포항지역 파트장 19명, 광양지역 파트장 25명 등이 참가해 낭비 발굴의 중요성 및 실제 낭비사례 등을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낭비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학습했다.
또 학습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작은 낭비부터 근원까지 뿌리뽑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낭비 줄이기 마인드 향상 교육과정을 해외법인에 대해서도 확산키로 하고 올해 태국 내 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 총 13개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