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까지 72개로 늘려 전체 어린이집 시설의 3개 중 1곳을 국공립으로 조성할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44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열었다. 방배2동에 문을 연 구립 예아어린이집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취임 이후 12번째로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예아 어린이집은 244㎡(약 73.8평)의 시설을 35명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설계하면서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갖추었으며 영아들의 안전을 위해 각 공간에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그동안 주요내빈을 초청과 제막식, 커팅식 등의 형식적 행사에서 탈피하여 어린이집의 주인공인 아이들과 학부모님 위주로 진행되어 차별성을 보였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음식을마련하고 기념품을 손수 제작하였고 이 모든 과정을 앨범으로 제작하여 어린이집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조은희 서초구청장과의‘보육톡’시간을 통해 부모님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현재 서초구 44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까지 72개소까지 늘려, 전체 어린이집 시설의 3개 중 1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조성하고, 전체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보육철학 아래, 교재연구비, 시간외수당, 영아반 담임교사 인센티브 등 기존에 지원 중인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과 함께, 올해 3월부터는 동일 시설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교사에게 매월 최대 5만원씩 근속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9월부터 경력이 10년 이상인 담임교사에게 장기재직 특별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가 행복한 보육인프라를 조성하고,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및 처우개선 등으로 엄마품처럼 따뜻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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