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은 기술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올해 4월 실시된 ‘제1회 자격시험’에서 합격한 3급 자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져 총 273명이 응시하여 최종 75명(합격률 : 27.4%)이 합격했다.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은 기술평가이론에서 기술전공지식까지 묻는 시험에서 일정점수 이상을 획득하여야 받을 수 있으며, 기술금융 현장에서 기술신용평가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2급 자격자는 금융위원회의‘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기술금융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아 은행권의 자체TCB 평가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한편, 2급 기술신용평가사의 기술전공 분야는 정보통신, 기계, 전기전자, 재료금속, 화공, 섬유, 환경, 생명, 콘텐츠 등 9개 분야다.
기보는 자격시험의 완벽한 운영을 위하여 박사급 인력과 평가실무 전문인력을 조합하여 전공과목별 복수의 출제진을 구성하고, 분야별 대학교수로부터 출제문제의 감수 과정을 밟는 등 공정성 확보와 대외보안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는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1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후 국가공인자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금융의 안정적인 민간정착을 위해서 전문자격제도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력양성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2급 합격자를 대상으로 TCB 작성실무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으로 있으며, 자격자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급 자격 취득자는 올해 말에 치러질 3회 시험에서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의 최고수위인 1급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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