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이 기능 경진대회에 참여해 실기 기능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지난 8일 제철소의 정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기능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외주파트너사 기능 경진대회’는 제철소 건설 이후 수십년 동안 축적된 기술과 다양한 노하우의 세대간 원활한 계승을 장려하고 포스코패밀리사 기술인력의 전문성 향상 및 설비고장 제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량물 취급 ▲베어링 분해조립 ▲용단 및 전기용접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제철소 내 기계수리공장과 기술교육장 등에서 분야별로 진행된 대회에 입사 5년 이하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회사별 대표팀이 각 1팀씩 참여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정비기술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해광기업, 에어릭스, 화일산기, 에이스엠 등 기계정비 부문의 10개 외주파트너사가 참가했다.
포항제철소는 대회를 마친 후 3종목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개사, 우수 3개사 등에 대한 제철소장 포상을 실시,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시상식에서 “설비 관리역량은 미래 원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직원 모두 꾸준히 높여나가야 한다”며 “직원들께서 향상시킨 기술력이 코스코의 강건한 설비성능 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기능 경진대회를 지속 개최해 정비작업의 품질 향상과 설비 안정화,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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