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9일 쌀 수출 확대를 위한 애로기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시군간 협력을 통한 수출현장의 애로해결방안 마련과 수출 경영체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연찬회에는 전남도 관계자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수출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올해 벼 작황이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보고 쌀값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쌀 값 하락 해결을 위한 해외 수출 모색과 전남도 농정방향을 도-시군간 교류하는데 초점을 뒀다.
전남은 어려운 쌀 시장 속에서 매년 호주, 일본, 미국 등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생산량에 비해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곡성군과 진도군에 71ha 규모의 수출쌀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발아현미, 미숫가루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출지원 T/F팀을 신설해 수출 전략작목 발굴과 기술개발․보급으로 수출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품목별 애로기술을 현장 맟춤형 컨설팅으로 지원하고 있다
차성충 전남쌀산학연협력단 기술보급과장은 “해외 쌀 시장 개척과 가공식품 개발해 국제시장 변화에 대처한다면 전남 쌀 산업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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